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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삼척에서 해루질 준비물/ 고동과 소라 해감방법

 해루질 준비물및 해감방법

 

 

 강릉으로  짧은 여행을 갔다. 

 사실 여행에서 

놀고 먹는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

  그냥 물장구치는 수영보다는

 스노쿨링이 더 재미있고

 

스노쿨링하면서 바닷속의 혹은

  바닷가 근처에서 해루질하는것도

상당히 재미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고동이나

소라는 아이들도 잡을수가있고,

아이들이 잡은걸

 

약간의 해감을 통해서 라면에만 넣어줘도

 아이들이 되게 맛있어 하거든!!!

 

 헌터퐝을 보고

항상 강원도 양양의 바다는

참 깨끗하구나 느꼈는데

 내가 이번에 간곳은 바로 삼척!

 

 

 

 거기서도 널리 알려진

장호항과 갈남항 스노쿨!!! 

  스노쿨링 하려면

당연 스노쿨링 장비가

있어야 하지만 해루질은

옷입고도 할수 있다.

 

 그러나 더욱 극대로  뭔가 잡고 놀면잼있겠지?

 

 

 

 바다는 포토샵 아니다.

갤럭시 S20울트라로 촬영한거다.

 

 진짜 깨끗하고 정말이지 깊다.

   장호항에서는 1스팟

2스팟 3스팟이있는데..

 

 2스팟에서도 발이 닿지않는

부분에서 파도많은곳에서는

큼지막한 고동도 많이 잡을수 있고

 

 소라도 아주 많으며

. 운좋으면 새끼 전복도 잡을수 있고

 수없이 달라 붙어있는

삿갓조개도 잡을수 있다.

 

 성수기가 되기전에 도착한곳.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고

 이미 장호항을 경험한사람들

 특히나 삼척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딱히 스노쿨링을 안하고 고동과 소라를 잡았다.

 

 인근 민박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수트를 입고 전복과 성게도 잡더라..

 

( 근데 오늘내가 설명한곳의 스팟에서는 

 구명조끼를 벗으면 안되기 때문에 ..) 

 깊은곳으로 잠수를 못함.

 부력떄메..

 

 

 

 내가 소개하고싶은 스팟은 바로 이곳 

 3스팟이라고 하자.

 여기는 파도는 센데 안깊다.

 거기다가 내려가는곳이 험악? 하여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1/10은 장호항 깊은바위쪽에서 

 간신히 잡았다면

 나머지는 모두다

 이 3스팟에서 잡았다.

 

 

 해루질  준비물

 

1.   목장갑 ( 꽃게를 잡을수도 있음)

2.  봉지나 플라스틱 통 ( 나는 봉지가 더 편했다)

3.  삿갓조개나 작은 전복을 잡으면 

 바위에 찰싹 달라붙어 있기에 작은 끌이나 칼 (  커터카 두꺼운거)

 

4.   아쿠아슈즈( 이건 무조건 필수다)

5. 물에 안들어간다면 긴 장화인데.. 뭐 들어가도 좋으니간.. ㅋㅋ

6. 나중에 삶아서 까먹을때 필요한 " 옷핏이나 긴 바늘" 

7. 해감할때는 굵은 소금이 좋음 ( 많이 필요함)

 

 

 

 그리하여 대략 1시간 20분동안 잡은 우리의 고동 공개!!!

 소라아 고동 그리고 꽃게 2마리, 삿갓조개등을 채취했다.

 

 맛은 소라가 제일 맛있고

고동은 까기가 너무 힘듬

 

 

 

 해감은 누구는 안해도된다고 했는데.

 약간의 모래가 씹히고

 나중에 고동이 뱃어내는 이물질이 많으니

 해감하고 칫솔로 씻어주는게 좋을듯하다.

 

 

 

 해감은 1시간에서 2시간정도 해준다.

 

 강원도의 바다는 워낙에 깨끗하고

 내가 갔던 삼척 장호항의 바다는 정말  스노쿨링안하고도 

물고기가 보일정도로 너무 맑았다.

 

 

 

 그래서 해감할때는 이물질이 많으나 갯벌인 서해보다는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자자 여기서 !!!! 꽃게를 잡았다면.

 꽃게는 바위게를 잡았을게 분명하다.

 그건 집게발이 되게 크고 아프다. ( 조심할것)

 물리면 피가 난다.

 

 

 

 

 

 좀 큰 고동은 위와같이.. 오돌토돌한테붙어있고

 좀 작은건 맨질 맨질하다.

 파도가 심한곳에서 잡은곳은 꺼칠 꺼칠 했다.

 

 깊은곳에서 잡은 고동은 맨질맨질~

 

 

 

 

 갈매기를 진짜 가까이에서 봤다.

 심지어 깡따구가  쩔어....

 

 길고 뾰족한 부리로 게속 처다보더라..

 

 

 

 

 빨간 아이라인을

그린것 같은 갈매기의  모습

 갈매기 다리가 이렇게 귀엽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었다.

 

  오리처럼 물갈퀴가 있다.

 꼭.. 저 발을 보니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개가 생각감.

 

 

 

 

 바로 요런 바위에서 잡는거다.

 바위를 들치면 고동이있고, 간혹 운좋으면

 작은 전복도 있다.

 

 삿갓조개는 진짜 많고

 맛있긴 한데 잡는게 진짜 힘드니

 잡으려고 한다면 잘 부러지지 않는 " 커터칼 준비"

 

 

 

 

 

우리는 한가득 잡아서 삶은후에

  하나 뽑아먹었는데

 와.. 너무 맛있어

 

 

 고기구워서 1차로 먹고 2차로 

삶은 고동먹었다.

 

 남은건 라면에 넣어서 먹었는데..

 고동과 소라의 특유의맛은 거의 안나지만.

 뭔가. 씹는맛이 재미지다로 해야할까?

 

 

 역시 라면스프는 갓 국룰이다. 

 

 

 

 

 

 

 

 우리는  더코지펜션이라고 여기서 2박 3일로 지내면서

 스노쿨링을 하고 사진을찍고 ( 무슨 사진? 갈매기 사진 ㅋㅋ)

  우리가  해루질로 잡은 고동과 뿔소라를 먹었지..

 

 아차차 꽃게도 다 같이 먹었다

 

 

 희미하게.. 게맛이 났다.

 

 삶은 고동은 다시 바늘버터 구이

 

 

 준비물 :  맛소금 , 버터, 다진마늘 청양고추, 삶은 고동과 소라,  미니게2마리

 

 모두다 넣고 볶아서 먹었다.

 

 

 

 

 

  결론

 

 

 돈으로 살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는 삼십대지만 , 너무 즐거웠고 재미있었고

 큰돈 들이기 않고도 즐겁게 놀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음에는 원투 낚시를 가서  피래미라도 잡아봐야겠다.

 

  서해 에서는  박하지가 잡힌다는데

 꽁치머리얻어다가.. 담에는 서울과 가까운 서해라고 갈까? 라고 하니깐..

 다들  뜨뜨미지근허다. ㅋㅋ

 

 

 스노쿨링 장비는 어떻게?

 

 쿠팡에서 사뒀던걸로 3년내내 쓰고 있다.

 레쉬가드는 진짜 필수고( 동해 춥다)

 버팔로라고.. 거기꺼가 싸서 2개에 2만원대로 구입해서 썼다.

 ( 빌릴수 있는데 스노쿨링

안경 5천원, 조끼 5천원) 뭐 그런식이라서 ..

 

 

 

 

 

  텐트칠수 있나?

 

 텐트치고 많이 놀고, 버너가지고 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즉석에서 그냥 라면에 넣어서 고동과 소라먹는 분들 진짜 많았다.

 다음번에는 우리도 버너를 가지고 가야겠다.

 근데 버너 비싸지 않나??? ㅜㅜㅜㅜㅜ

 

 여튼 장호항 다녀온것 끝!!!

 

 아차차 갈남항에서는 장호항보다 더 잡힌다는데..

 ( 수영을 좀 할줄 알아야지 진짜 잼있게 놀수 있을것 같다)

 

 일부러 이번에는 핀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